감정,매매부터 하자책임까지.....

중고차 드림팀 아세요?

홍순문씨등 스타딜러 10여명 팀구성

차량 사고기록 등 꼼꼼체크 고객알선

"중고차 이제는 전문가에게 감정받고 사세요"

우리나라의 중고차 거래대수는 1년에 180만대.

그러나 계기판 변경에 의한 주행거리 조작이나 침수,사고차에 대한 기록조작 등으로 거래가 이뤄지기 일쑤였다.

지난 99년부터 무료로 중고차를 감정해온 홍순문씨(45.자동차보험.사진 앞줄 왼쪽 2번째)가 이런 관행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4월부터 전국의 유명 중고차 딜러들과 함께 "중고차 드림팀"(www.moonmotor.net)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는것.

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이 원하는 차량조건을 올려 놓으면 전국의 드림팀 맴버들이 자신이일하는 지역에서 우수한 차를 추천해 그중 가장 나은 좋은차 1대를 고객에게 소개해 준다.판매뒤 생기는 하자에 대해서도 드림팀이 모든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홍씨는 "중고차매매가 활성화되려면 소비자에 대한 '신뢰'가 최우선이다.때문에 손해가 나더라도 하자에 대해 마무리를 해주는것이 드림팀의 원칙이다"라고 말했다.지금까지 드림팀이 판매한 중고차는 100대정도.

"드림팀 딜러"가 되는 조건도 까다롭다"한번이라도 고객을 속인 사실이 알려지면 곧바로 퇴출된다.때문에 현재 드림팀

맴버는 10여명에 불과하다.그동안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면서 중고차 600대 거래를 성사시킨 홍씨는 "앞으로 매매가 늘어나더라도 드림팀 설발 원칙은 엄격히 지켜 우리에게 속았다는 고객은 한명도 없도록 할것" 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류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