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시동이 안 걸리면 긴급출동을 부르면 되지만,
주행중에 길위에서 멈추고 다시 시동이 안걸리면 정말 황당합니다.

여러분도 가다가 길 중간에 서 있는 차를 보셨죠 ?
누구라도 이런 경우를 당할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제너레이터가 잘못된 경우입니다.
제너레이터 고장은 중고차 감정시에도 예상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미리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니까요.

밧데리에서 설명을 드렸지만, 일단 시동이 걸리면 제너레이터에서 전기를
만들어 라디오등에 공급을 하고 남는 전기는 밧데리로 보내어
밧데리를 충전을 시킵니다.

만약 제너레이터 고장으로 전기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
주행중인 자동차에서 전기는 계속 필요한데 어디서 공급을 받을까요 ?

이때부터 밧데리 전기를 뺏어 갑니다.
간혹 차종에 따라서 이때에 계기판에 밧데리 불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동이 안 꺼진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불이 들어오면 바로 정비소를 찾아서
이동하세요.

밧데리 전기까지 가져다 쓰다가 밧데리도 다 떨어지면 차가 섭니다.
다시 시동을 걸려해도 밧데리도 전기가 없어서 시동이 안 걸립니다.

이제 충분히 이해를 하시겠죠 ?

이럴때에 정비업소에서 제너레이터와 밧데리를 같이 교환하시라고 권합니다.
밧데리 수명을 보통 3년으로 보는데, 아직 새것이면 제너레이터만 교환하여
계속 충전을 시키면 밧데리는 계속 사용이 가능하지만
밧데리 전체 수명은 한번 방전으로 짧아졌다고 생각하세요.

밧데리가 오래 되었으면 이때에 같이 교환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팬벨트가 끊어져서 제너레이터가 충전이 안 되거나
타이밍벨트가 끊어지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로, 자동차는 타이밍밸트 교환주기가 되었으면 미리 정비하는
예방 정비도 필요합니다.